✨🔒𝕭𝖑𝖆𝖈𝖐 𝕲𝖆𝖗𝖉𝖊𝖓 - 𝓜𝓲𝓴𝓪 & 𝓢𝓮𝓲𝓻𝓮𝓷 𝓟𝓪𝓼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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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楽しく笑う人形（즐겁게 웃는 인형）- Part セイレ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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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엔딩도 진엔딩도 연관되는 세이렌의 과거 스토리입니다.

 

-쓱싹쓱싹

어린 여자아이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그 스케치북에는 7명의 남성들과 1명의 여자아이가 그려지고있었다. 배경까지 그리고있자 어디선가 나타난 갈색머리의 남성이 다가와서 물었다.

"오야, 세이렌 뭐 그리나?"

"보면 몰라? 우리들이잖아? 세이렌은 역시 그림의 천재야." 라고 분홍빛 헤어를 가진 소년이 말했다.

"...제 가족들이에요...그리고 미카꾼 고마워요, 천재라니 아니에요." 

부끄러워하며 말하는 저를 미카는 세이렌이 말한 가족이라는 단어에 기뻐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그러자, 세이렌은 얼굴이 붉어지며 떨어져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재밌다는 듯이 더더욱 달라붙자, 갈색머리의 남성이 둘을 떨어트려 주었습니다. 저를 안았던 소년의 이름은 미카. 이 저택의 메신저 보이로 귀여운 용모가 특징입니다. 그리고 갈색머리의 남성분은 바질. 이 저택의 마부로 창고정리나 말들을 관리합니다.

"그만하래이, 세이렌이 괴로워하는거 안보이나-"

"고마워요, 바질씨..."

그렇게 그림이 완성되었고 미카는 모두에게 자랑해야한다며 그림을 들고 모두가 있을 만한 로비를 향해 뛰어갔습니다. 세이렌은 당황하며 바질씨에게 도와달라는 눈빛을 보냈습니다. 할 수 없다는 표정을 하며 맡겨달래이라고 말하고 미카를 쫓아 나갔습니다. 

"아, 저도 얼른...로비로 가야겠어요. 정말 미카꾼은..."허겁지겁 로비로 갔습니다. 이미 나기가 스케치북을 들고 모두에게 자랑하고있었습니다.

바질씨를 향해 믿었는데하고 실망하는 눈빛을 보내자, 미안하데이. 미카가 저렇게 기뻐하는건 오랜만이고 나도 저 그림은 기뻐서 모두에게 보여주고싶긴했다라고하셔서 저도 이내 좋은건 좋은거니까하고 포기하고 모두에게 다가갔습니다.

"오, 세이렌. 그림이 너무 멋지군. 좋아좋아."

"형도 참. 세이렌, 그림 너무 기뻐요. 거기다가 저희들을 가족이라고 해주셨다면서요?"

지금 처음 대답하신건 저택의 관리를 맡고있는 에이벨씨. 그리고 그 뒤에 말하신건 그의 남동생이며 요리와 정원가꾸기를 맡고계시는 에릭씨입니다.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모두가 소중한건 가족인건 사실이니까요.

"이 그림하고 똑같이 사진도 찍으면 되겠구만!"

"· · ·그게 · · · 좋을 것 · · · 같다."

" · · ·동의한다. 정해졌으면, 가보도록 하지."

시원하게 말해주신 분은 휴고씨. 이 저택의 순찰을 맡고계십니다. 그 다음에 말씀하신건 저택 주인의 종자이자 호위인 키스씨. 마지막으로 한 분은 동물을 돌보고 계시는 시몬씨입니다. 저는 지금 당장엔 안 찍어도 된다고하자 시몬씨는 살짝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그...그런 표정은 불공평해요... 하는 수 없네요..지금 찍어요..." 

그렇게 저희는 다 같이 저택 앞에서 사진을 찍었고 에이벨씨가 제게 한 장. 그리고 나머지 한 장은 입구쪽 작은 액자에 넣어두시겠다고하셨습니다.정말 즐겁고 행복한 일이에요-. 그림하나로도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는 이 저택은 너무나도 낙원같았습니다. 이 행복이 언제까지고 계속되었다면, 좋았을텐데· · ·.

---

아침이 밝아 창 밖에서 새들이 지적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제 방의 화장실에서 씻고 방을 나서려 문을 열었습니다.

"와악!"

"꺄아-------!! 미, 미카꾼...!!!"

장난이 성공해서 기쁜지, 기분 좋게 웃으며 제 얼굴을 들여다보셨습니다. 저는 갑자기 나타나는 것 좀 그만둬달라고 부탁했지만, 세이렌의 반응이 한결같이 귀여워서 싫다고 해맑게 웃으셨습니다.

"오늘은 뭐하고 놀까? 게임?" 신난 듯이 말하시는 미카꾼. 그렇게 저희 둘은 오랜시간 트럼프, 체스, 보드게임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창 밖을 보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이렌은 잠깐 기달려달라며 장농 속에서 선물상자 하나를 꺼냈습니다.

"미카꾼, 생일 축하드려요. 풀어보세요." 저는 두근거리며 상자를 건넸습니다. 부디 그가 기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뻐-♪ 미카의 생일을 기억해준거야? 역시 우주 제일 귀여운 내 생일은 잊을 수 가 없는거지? 그치?"

"아니요... 달력에 그렇게 커다랗게 표시해두시면... 누구라도 잊을 수 가 없어요." 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들켜버렸네☆ 어, 이건 테디베어 인형이네? 그것도 내 옷을 입고있어♪" 의아한 듯이 제 얼굴을 바라보며 말하셨습니다.

사실 곰인형과 인형옷은 8셋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미 6개는 각자 주인들에게 줬었고 그 분들도 기뻐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2셋은 조금 더 특별했습니다. 왜냐하면· · ·. 미카꾼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상대이고 다른 분들보다 더 기뻐해주셨으면했기때문입니다. 

"저기...나기꾼, 인형 뒤에 자크를 열어보세요..."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자크가 있네? 어...이건 상자?" 의아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셨습니다.

저랑 나기꾼의 추억의 아이템들이 쌓이면 이 상자 안에 넣었으면해서 에이벨씨 그리고 바질씨와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저는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나기꾼의 눈에서 눈물이 고여있는게 보였습니다.

"뭐...뭐야, 이런거 준비해줘도 나는 아무것도 못 돌려주는데 ?"

"이미 많이 돌려주셨어요. 매일 같이 놀아주시고 그런 시간이 전부 소중하고 즐거워요."

"...세이렌은 역시 옷 만드는 사람이 되는게 좋겠어. 봉제사 어때? 인형옷 너무 마음에 들어...상자도..."

"고마워요. 미카꾼. 너무 기뻐요. 인형옷이 찢어지거나하면 제게 와주세요. 말끔하게 고쳐드릴게요. 물론 미카꾼 옷도요!"

저는 갖고있던 손수건으로 미카꾼의 눈물을 닦아드리려고하자, 눈물은 남자가 닦아주는거라고하시면서. 직접 훔치시고는 저를 꼬옥 안아주셨습니다. 저는 어느 때와 같이 부끄러움에 사로잡혔지만 오늘만은 이 포옹을 받아들였습니다. 

"정말 좋아해. 세이렌, 우린 언제까지나 함꼐야. 그치?"

"물론요. 저도 좋아해요. 미카꾼."

"아, 그래. 우리 전에 찍은 단체사진. 이 상자 안에 넣으면 되겠다♪ "

"좋아요.. 이 상자 안에 들어가는 저희들의 첫 추억 아이템이네요.."

이미 다들 소중한 가족이었지만 이로써 진짜 가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행복이 계속가기를 바랬기에 가족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저만 모르는 밤의 정원에 관한 일을 마음 속 한 켠에 묻어두기로 했습니다.

---

끼익-끼익-

"미카꾼 어디계세요-?" 저는 어둠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언제나라면 금방 제 옆에 오셨을텐데 오늘은 보이시지않았습니다. 설마 그 곳은 아니겠죠-. 「밤의 정원에만큼은, 들어가서는 안 된다」 에이벨씨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우연히 에이벨씨가 열쇠를 숨기는 장소를 본 적이 있었고 그 곳으로 가니 역시 열쇠꾸러미가 있었습니다. 이 중 하나는 제가 듣기론 시계탑의 열쇠라고 들었고 그 곳을 통해서 정원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들었던 걸 떠올렸습니다.

저는 시계탑 열쇠를 들고 시계탑을 올라갔고 그 곳에서 커다란 종을 발견했습니다. 에릭씨에게서 이 종은 절대 울리면 안된다는 얘기도 들었었고 저는 오히려 그 점이 수상하여 울려보니 그 안에서 열쇠가 하나 떨어졌습니다.

정원으로 이어지는 계단의 문을 열고 내려가보았습니다. 정원에 발을 들여놓으니, 그곳에는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섬뜩할 정도의 아름다움. 주변에는 달콤한 향기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예뻐요 · · · · · ·." 사람을 매혹시키는 힘이라고나 할까. 형용할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혔습니다. 저는 흥분해서 정원을 걸어다녔습니다. 그리고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낮에는 보이지않던 푸른 빛의 장미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엄청난 수의 시체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습니다. 강렬한 장미 향기에 섞인 부패된 냄새.

"미카꾼, 여기 계세요?" 분명히 미카꾼은 여기에 있을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언가에게 이끌리듯이 푸른 장미 정원을 정처없이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안 쪽에서 에이벨씨가 나타나셨습니다.

"세이렌, 너가 왜 여기있지?"

화가난 듯한 표정을 하고있는 에이벨씨와 그 옆에서 슬픈 듯이 쳐다보는 에릭씨가 계셨습니다. 저는 이 저택에 와서 생전 처음 겪는 공포감에 입이 떨려왔습니다. 아무 말도 하고있지않차 어디선가 키스씨가 나타나셨습니다.

"유감이다 · · · · · ·. 너도 · · ·다른 인간들과  · · · 같군  · · · ." 그렇게 말하시며 허리에 차시고 계시던 칼집에서 칼을 뽑으셨습니다. 저는 이대로는 아까 봤던 시체들처럼 자신도 죽게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잠깐 !!! 키스... 잠깐 기달려줘-!!! 세이렌은...그런 인간들과 다를거야. 기회를 줘!!!" 미카꾼이 헐레벌떡 뛰어와 제 앞에 양 팔을 벌린 채 키스씨를 향해 소리치셨습니다. 

미카꾼의 진심어린 말덕분에 저는 이내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모두를 쳐다보니 정말 표정이 슬퍼보였습니다. 소중한 가족이 되어주신 분들에게 저렇게 슬픈 표정을 짓게 만드는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진심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이 집안의 진정한 일원이 되고싶었어요. 여러분들과 함께 있고싶었을 뿐이에요... 정말이에요... 진짜 가족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저만 모르는 밤의 정원의 비밀을 알고싶었어요. 알게되면 여러분들의 그 원 안에 더욱 들어갈 수 있지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나 생각이 들었어요. 분명 다들 소중히 대해주시고 계신데 어딘가 벽이 느껴지셔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렇게까지 길게 말하는건 난생 처음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진심을 전하고싶었습니다. 이 정원에 무엇이 있기에· · ·.

"그대는... 각오가 되었는가?" 시몬씨가 조용히 나타나 물으셨습니다.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되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휴고씨도 바질씨도 이정도면 되었다면서 에이벨씨에게 결단을 내리자고 하셨습니다.

"알겠다. 알려주도록 하지. 이 푸른 장미는 사람에게 불로불사의 힘을 가져온다. 그리고 정원은, 자신의 양분으로 삼기 위해 영혼을 불러들인다. 아름다운 영혼을 찾아서 · · ·. 결단코 이 시체들은 우리들이 죽여온게 아니다. 키스가 베는건 저택 밖의 불청객들이다. 혹은 정말 어쩔 수 없을 때겟지 · · ·. " 

"그래서 저를 이 정원으로부터 멀리 두려고 했던 거군요 · · ·."

그들이 지키고 있던 것은 정원의 비밀이 아니라 저 자신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위험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눈물은 멈출줄을 모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 갑자기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 · · ·윽! 머...머리가..." 머리가 너무 아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세이렌! 안돼-!!! 정신차려-!!!"

미카꾼이 제 어깨를 잡고 쓰러지면 안된다고 정원의 양분이 되어버릴거라고 소리치시는게 어렴풋이 들렸습니다. 그 모습을 6분이 슬픈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에릭씨가 다가오셨습니다.

"단 한가지... 그녀를 구해낼 방법이 있어..."

"설마- 에릭. 그 약을 쓰자는거야?" 미카꾼은 에릭씨가 무슨 말을 하시려는지 아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약이 무엇인지 여렴풋이 눈치챘습니다. 저는 미카꾼을 향해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런 저를 향해 미카씨는 슬픈 얼굴을 하며 약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이 약은 요 몇개월 저택에서 지냈던 일을 잊게 만들어줄거야. 마시게되면 너는 우리들을 말끔히 잊을거고 가족도 친척도 없던 옛날의 너로 돌아가 그 마을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홀로 살게될거야." 에릭씨가 독약이 든 병을 미카꾼에게 건네주셨습니다."...헤어지는건 싫어. 하지만 너가 죽는건 더 싫어. 그러니까- 이 약을 먹어줘, 세이렌."

저는 모든 것을 깨닫고, 작은 병에 담긴 약을 입에 댔습니다.

"읏 · · · · · ·."

마치 환상을 보는 듯 온 세상의 모습이 변하고, 아름다운 푸른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하늘과 같이 맑은 파랑. 천국이 있다면 이런 장소를 말하는 걸까요...

"· · ·모두들· · ·도움을 못드려 죄송해요. 그리고....정말 좋아했어요 · · · · · ·미카꾼 · · · · · ·. "

그 말을 마지막으로, 저는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몇년 후에 다시 재회하게 되겠죠. 기억을 잃은 저와· · ·. 그 때의 저는 모두를 구할 수 있을까요.^[각주:1] 아니면 또 다른 최후를 맞이하게될지^[각주:2]는 아무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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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悲しく笑う テディーベア （슬픈 듯이 웃는 테디베어 ）- Part ミカ

✨🔒悲しく笑う テディーベア （슬픈 듯이 웃는 테디베어 ）- Part ミカ

*미카 엔딩스토리의 미카시점 이야기입니다. (feat. 세이렌)

 

저택의 창문에서 분홍빛 머릿카락을 가진 소년이 저 멀리 걸어오는 소녀를 오랫동안 못보았던 가족을 다시 만나는 것처럼 들뜬 마음으로 바라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참지 못한 듯이 저택을 박차고 석문을 향해 소녀를 마중하러 나갔습니다.

"왔다 왔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안내해줄게! 자, 바질은 절로 가! " 라고 그 소년은 소리쳤습니다. 소년의 목소리에 소녀는 당황했지만 귀여운 용모에 이내 안심을 하는 모습이 보여 자기소개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럼, 만나서 반가워· · ·나는 미카! 여기서 메신저 보이로서 일하고 있어." 그다지 들어본 적 없는 직업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소녀를 발견하여 미카는 어떤 직업인지 설명했습니다. 소녀가 들고있는 편지도 자기가 배달했다고하며 으쓱해하는게 보였습니다. 설명마치고는 에이벨이라는 사람을 불러오겠다면서 현관문 안으로 사라졌습니다.

"에이벨, 그녀...세이렌은 기억을 잘 잃고있는 것 같아♪ 그럼 이 저택에 들어와도 되는거지?! 응?" 저택의 관리자인 에이벨에게 즐거운 듯이 말하는 미카. 그녀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저택으로 들어왔고 여러가지 설명을 들으며 여러 집안 사람들에게 저택에 대해 안내받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밤의정원」에 대해서도· · ·. 세이렌은 섬뜩했지만 건들면 안되는 주제같아서 듣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 후에는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 에이벨이 뭔가 하고싶은게 없냐고 묻자 세이렌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게임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미카가 신난 듯이 게임이라면 자신에게 맡겨달라고했고 미카를 포함한 8명은 많은 게임을 했습니다.

수많은 게임을 한 뒤 졸음이 밀려온 세이렌은 천둥이 울리는 걸 뒤로하고 난로 앞에서 숙면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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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이 편안히 자고있는 걸 확인하고 난로가 있는 거실에서 나오는 미카. 표정이 어딘가 서운하면서도 슬픈 듯해 보였습니다. 그러고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손 안에 든 로켓을 소중히 쥐며 중얼거렸습니다.

"트럼프, 체스 다 할 줄 알면서... 그리고 미카씨? 옛날의 넌 날 미카꾼이라 불러줬는데말이야-. 너를 지킬 수 있는게 이런 방법뿐이라니... "

미카가 손 안에 든 로켓을 열었습니다. 그 안에는 왜인지 세이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세이렌이 깨어났고 누군가를 찾는 듯한 기척이 들리자 미카는 옛날처럼 세이렌을 깜짝 놀라게 해보았습니다.

"꺄아-!!!"하고 놀라는 세이렌을 보고 장난이 성공해서 기쁜지, 기분 좋게 웃으며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봤습니다.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있으니 어딘가에서 촛대를 들고 휴고가 나타났고 밤의마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밤의 정원」 주제가 튀어나와 세이렌은 에이벨의 말이 마음에 쭉 걸렸다는 걸 증명하듯이 어떤 비밀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카와 휴고는 얼굴을 마주보고는, 서로 다른 방향을 보며 침묵했습니다. 이 내 세이렌이 미카를 꾀어내자 셋은 「밤의정원」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미카는 처음부터 답을 알고있었던 듯이 계단을 올라가 저택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테디베어 인형들이 가득한 방이 나왔습니다. 미카는 그 중에서 자신의 옷을 입고있는 테디베어 인형을 꺼내들더니 그 속을 헤치더니, 작은 상자를 꺼냈습니다. 세이렌은 왜인지 모르게 그리운 듯한 느낌이 들면서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미카는 "주인님이 소중하게 이 상자를 열던 걸 본 적 있어. 심지어 몰래 말이야." 라고 말하자 세이렌은 그게 정원과 뭔가 관계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미카는 하면서 주인님이 에이벨에게 건네준 상자라고 하면서 명탐정의 짐작이라고 얼버무렸습니다. 이 말은 거짓말이면서 진실... 실제로 그녀와 관계있는 상자이면서 에이벨에게 건너간 상자였습니다.

세이렌은 상자 안도 궁금하고 밤의 정원과 관련있을 것 같으니 열쇠를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조금씩 비밀에 가까워지며 느끼는 스릴이 왜인지 모르게 그녀를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마치 무언가를 되찾으려는 것 처럼... 그런 모습에 미카는 불안을 느끼며 "

있잖아, 세이렌. 정말 밤의 정원에 들어갈 생각이야? 그만두려면 지금밖에 없어." 라고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물어왔습니다.

▶ [다시 생각해본다] 루트

"· · · · · ·."

세이렌은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았습니다. 밤의 정원이 가지고 있는 비밀이 얼마나 중대한 것인지는 두 사람의 반응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저, 이 저택에 온 때부터 기억하고 있었던 위화감의 원인을 알고싶었던 세이렌이었습니다.

무언가로부터 세이렌는 계속 밤의 정원에 대해 알아야만 한다.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그렇게 본능이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어중간한 마음으로 제안한 것은 아니에요... 무언가가..무언가가 저를 부르고있어요· · ·하지만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 · . 두 분의 힘이 필요해요. 도와주시지 않을래요?" 라고 마음을 크게 먹고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 · · ·너라면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했어. 알겠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도와줄 수 밖에 없으니까." 미카는 알고있었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휴고도 이에 응했고 세이렌은 두 사람을 향해 깊게 머리를 숙였습니다.

중간중간에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미카가 찾은 시계탑의 열쇠를 가지고 셋은 시계탑을 향해 갔고 세이렌이 종에서 열쇠 2개를 찾아냈습니다. 그렇게 그 셋은 밤의 정원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게되는 저택과 정원의 비밀. 그녀는 어릴 적에 여기서 지냈었고 이 정원과 그들의 비밀을  봐버리고 말았었다는 사실을에 세이렌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미카는 세이렌을 지키기위해 약을 써서 기억을 지웠고 이번에 데려온건 기억이 잘 지워져있는지 확인하기위해서였다고 했습니다. 세이렌은 불로불사같은거 아무도 바라지않는다고 그런거 슬프기만하다는 그녀의 말에 미카는 주머니에서 작은 병을 꺼냈습니다.

"그러면, 네가 사랑하는 이 정원에 쭉 있도록 해줄게. 가장 괴롭지않은 방법으로, 그게 나의 최선의 사랑이야." 밖에서도 그녀가 그렇게 행복하게 살고있었던 것 같지도 않았다는 점을 알고있던 미카이기에 계속 이렇게 기억을 잃게할바에 이 정원에서 잠들게하여 쭉 함께있는 편이 좋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퍼하는 미카의 얼굴을 본 세이렌은 모든 것을 깨닫고, 내밀어진 작은 병 속 액체를 입에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신음을 호소하며 쓰러져갔습니다. 그녀의 입에서 쏟아져나온 말을 듣고 미카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 · · · · · 정말 좋아했어요 · · · · · ·미카꾼 · · · · · ·."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에 대해 떠올린 세이렌을 보며 참고있던 눈물을 쏟아내며 숨이 꺼진 그녀를 감싸안았습니다. 

미카는 마지막까지 사랑했던 그녀를 기억하고자 저택의 어느 한 부분에 그녀의 초상화가 담긴 액자를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전하지 못한 마지막 한마디를 내뱉었습니다.

"세이렌....너의 마음에 붙어 계속 살아갈거야...그게 내 소원이니까..."

ⓒmesioteria_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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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엔딩 루트 [본문으로]
2. 미카 엔딩 루트 [본문으로]